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3

잠실새내 남경막국수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혹시 남경 막국수라고 들어보셨나요?? 막국수집으로 엄청 유명하다고 지인분들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마침 저희 집도 잠실 근처라 남편과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렇게들 칭찬을 하나 궁금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기 10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주택가 중간에 떡하니 있고 근처에 식당들이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주차하느라 여기저기 물어보는 거 보니 차라리 택시 타고 온 저희가 낫네요. 하하 주택가라 그런지 유난히 길고양이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귀여워서 가게 들어가기 전에 한참이나 고양이들을 구경했습니다. 예전에는 길에 지나다녀도 보이지 않았는데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니까 길고양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길에서 고양이가 지나.. 2022. 4. 17.
다이소 구경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반팔만 입고 밖에 나갔다왔는데 하나도 춥지가 않네요. 금세 조금만 있으면 더워질꺼같네요. 이제는 봄이라는 개념은 없어질꺼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아파서 남편이 혼자 출근을 했었는데 약을 먹고 잠든 제가 늦게 일어나 전화를 하니 벌써 퇴근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집안일을 해야하는데 옷걸이가 부족해서 남편에게 다이소에 가자고 중간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외출준비를 했습니다. 집에서 아파트 단지를 나가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다이소인데 1층뿐이지만 크기가 커서 이것저것 많습니다. 제가 쇼핑은 진짜 안좋아하는데 다이소 구경은 좋아합니다. 단 시간은 길지 않아요.하하 아무래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다보니 애견용품쪽을 가장 먼저 보게 되더라구요. 애들에게 줄 장난감이 뭐가.. 2022. 4. 17.
싸다김밥 털기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오늘은 남편과 병원에 가기로 한 날입니다. 그래서 마포역 근처에 갔다 왔습니다. 병원 예약이 3시이다 보니 점심장사를 하고 바로 넘어오는 바람에 점심밥도 못 먹고 병원 진료부터 보고 나니 4시가 넘었더라고요. 근처에 식당이 많아서 뭘 먹을까 하다가 돈가스가 먹고 싶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싸다 김밥이 있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김밥천국을 너무 좋아해서 이런 체인점을 저는 엄청 좋아합니다. 싸고 가성비 좋고 맛도 괜찮은 이런 체인점들. 딱 들어가려고 했더니 4시 40분까지 직원들 휴계시간이는 푯말이 보입니다. 맙소사... 지금 시간은 4시 20분... 바로 옆 상가에서 남편이 핸드크림을 사러 가자해서 사러 갔다 왔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남편과 반대로 쇼핑하는걸 아주 좋아하지 .. 2022. 4. 17.
육회자매집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오랜만에 언니가 조카들 주변에 줄 빵이 필요하다 하고 엄마가 둘째 딸이 만든 빵이 먹고 싶으시다는 말씀을 하셔서 제빵 재료 살 겸 또 광장시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광장시장에 가면 문제가 먹을것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예요. 저처럼 식욕이 많은 사람이 가면 거기서 떠나질 못하고 계속 먹느라 정작 할 일을 못하고 먹고만 있거든요. 흑흑... 이래서 광장시장에 가면 안 된다니깐요. 이번에는 녹두전 말고 다른게 없나 싶어서 인스타에 광장시장 맛집을 검색해보니 광장시장에 육회집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길래 배부르다며 투정 부리는 남편을 끌고 먹으러 갔습니다. '육회 자매 집'이라는 가게인데 굉장히 유명해서 3호점까지 있더라고요.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3호점까지 있는 걸까요? 궁금해서.. 2022. 4. 17.
연희동 중식당'하하'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오랜만의 휴일에 집에 있기도 심심하기도 하고 이렇게 좋은 날에 집에 있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건 연희동이였습니다. 정작 제가 홍대에서 일하면서 연희동에는 가본 적이 없다고 하자 친구들이 연희동에 맛집이 많다면서 가보자고 했습니다. 친구들을 따라 간곳은 '하하'라는 가게였는데 저는 처음에 가수 하하가 운영하는 가게인 줄 알았습니다. 그냥 가게 이름이 하하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4시반쯤이였는데 벌써 사람들이 줄 서 있더라고요. 근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었는데 벌써부터 줄을 서있는 거 보면 엄청 맛집인가 보다 했습니다.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며 기다렸다가 5시가 땡 되자마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2022. 4. 17.
쏘크라테스 떡볶이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요즘 저는 뒤늦게 분모자에 빠져서 떡볶이를 거의 매일 시켜 먹고 있습니다. 다들 분모자에 벌써 질려가는데 저는 이제 알아서 로제 분모자를 알아서 요즘 완전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정보력이 딸리나봐요... 이제서야 알게된 로제 분모자 떡볶이... 저는 떡을 진짜 좋아하거든요.그래서 당연히 떡볶이를 완전히 사랑합니다. 오죽하면 저희 엄마가 저를 임신하셨을때 떡이 그렇게 먹고 싶으셨고 그렇게 많이 드셨데요. 그래서 떡순이가 나오려나보다 하셨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아주 찰떡같은 딸내미를 낳으셨죠.하하 남편은 더는 떡볶이가 물려서 못 먹겠다고 했지만 제 고집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황소고집인데.. 저는 오늘도 떡볶이를 시켰습니다. 이번에는 원래 시키던.. 2022. 4. 17.
포켓몬빵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오늘드릴 얘기는 포켓몬빵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요즘 한창 포켓몬빵 열풍이 대단한데요. 뮤츠라는 케릭의 스티커는 4~5만원에도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으악! 어떻게 스티커 하나에 5만원이라니... 포켓몬빵 열기가 장난이 아니긴 한건 맞는 것같습니다. 사실 열풍도 열풍이지만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전 한번도 이제까지 보지 못했어요. 어릴때는 흔하디 흔한 빵이였는데 MZ시대의 레트로 감성이 열풍이 불면서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어릴때 이 스티커를 다 모았다고 해요. 저는 국진이빵을 자주 먹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물어보니깐 국진이빵이 뭔지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내가 나이가 먹긴 먹었구나 했습니다. 그건 그거고 가게에서 일하는 도중 커피를 사러 나갔.. 2022. 4. 17.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구매 안녕하세요,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이 이야기는 좀 지난 이야기지만 저에게는 좋은 추억이 된 이야기라 오늘 한번 얘기해보려합니다. 저희 부부는 만난지 곧 10년차입니다. 부부가 된지는 한 5년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결혼식도 예물조차도 하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채 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그때는 집을 구하는데에 돈을 쓴 상태였고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모아둔 돈을 쓸수 밖에 없는 상황이여서 결혼식을 못하게 됐는데요. 그래서 예물반지또한 주고 받지 못했죠. 제가 남편 몰래 늘 비상금을 챙겨두곤 했었고 어느정도 모였을때 남편에게 뭐가 가지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남편은 이것저것 말을 하더라구요. 가방이나 옷도 가지고 싶고 신발도 가지고 싶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 말고 조금 비싸도 되니 가지고 싶은것은 말.. 2022. 4. 17.
만성 편두통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저는 20살 때쯤인가 편두통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고혈압인 줄 알고 병원에 갔었는데 그냥 혈압약과 두통약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제가 고혈압인 줄 알았어요. 130 정도 되고 저희 외가 고혈압 질환이 있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점점 두통이 심해지고 구토도 하게 되고 며칠씩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더라고요. 시끄러운 소리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지나가는 냄새들에 속이 울렁거리고 빛에 머리가 찢어질 거 같았어요. 그때 마침 제가 목디스크가 심해서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갑자기 소견서를 하나 써주시더라고요. 편두통도 있어 보이고 삼차신경통이 있어 보이니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고 여의도 성모병원에 예약해 병원에 가보니 편두통이 맞았.. 2022. 4. 17.
광장시장 구경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벌써 날이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밖에 반팔만 입고 다녀도 될 만큼 날씨가 포근해져서 금세 여름으로 갈꺼같습니다. 봄옷을 입기도 전에 여름옷부터 꺼내 입는 상황이 왔네요. 이러다가 여름하고 겨울만 있을 거 같아 걱정스럽네요. 오늘은 남편과 함께 광장시장에 놀러 왔습니다. 사실 그냥 놀러 온 것은 아니고요, 가게 포장용기를 사러 왔다가 녹두전을 먹으러 잠깐 들렸습니다. 제빵 공부할 때는 광장시장을 제집 들 나들며 다녔는데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는 와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이 광장시장에는 제빵 재료 파는 골목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번 와서 제빵 재료를 사러 오곤 했습니다. 광장시장의 특징은 외국인이 많다는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한국에 오면 꼭 가야 하는 명소로 뽑히는 곳.. 2022. 4. 16.
문래동 황소곱창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곳인 문래동 두꺼비 황소 곱창집입니다. 처음에 알게 된것은 저도 장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장사가 끝날 때쯤이면 다른 가게들도 다 닫는 시간이라 사실 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았고 저희 부부가 그때는 문래동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알레르기도 심하지 않았고 사실 알레르기의 원인도 잘 몰랐습니다. 제가 알레르기천식이 있다는 것을 안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곱창이 먹고 싶었던 저희는 가게 근처에 곱창집을 확인해봤는데 딱히 맛집도 없고 맛있다는 집은 거의 다 마감시간이었고 집 근처에 전화를 해보니 여기는 자정까지 연다고 하시더라고요. 마침 집 앞이기도 했었고 저희가 그때 일을 일찍 마쳐 9시 반쯤 된 상태여서 후다닥 문래동으로 넘어갔.. 2022. 4. 16.
남편과 첫 속초여행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무래도 장사를 하다 보니 여행 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려면 몇 달 전부터 가게 일정을 언제 비울 건지 어떻게 갈 건지 다 짜고 움직여야 하거든요. 주말에는 손님이 많으니 주말을 피해야 하고 또 멀리 갈 수 없으니 멀지 않으면서 바람을 쐬고 올 수 있는 곳으로 정해야 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25살쯤 여행을 가보고 처음 가는 여행이라 너무 설레 사실 그전날밤 잠을 못 잤습니다. 남편과 짐을 꾸려놓고 아침 6시에 일어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전날에 잠을 못 자 그런지 가는 동안 잠에 빠져서 남편이 깨워서 겨우 일어났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바닷가 바로 앞인데 자동차가 없는 택시를 타고 더 들어가야 했습니다. 택시를 타.. 2022. 4. 16.
마포 역전회관 바싹 불고기 먹으러GO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벌써 포근한 봄이 왔습니다. 일교차가 심해 낮에는 무척 더운데 저녁때 되면 찬바람이 불어 좀 춥더라고요. 이런 날에는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이 물씬 나지만 오늘도 저는 일을 하느라 어디로도 가지 못하고 일을 합니다. 가게 하는 사람이 휴무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하 출근 전 남편과 함께 마포역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티브이에 항상 나오던 바싹 불고기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큰 건물은 통째로 쓰고 있더라고요. 사실 예전에 저는 한번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이 바싹 불고기가 티브이에 방영되기 전 작은 가게일 때 제가 이 마포에 살았거든요. 그래서 가족들하고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는 처음 가는 거고 오랜만에 가는 거라 낯설더라고요. 저희는 바싹 불고기 정식을 주문했.. 2022. 4. 16.
당일치기 부산여행 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오늘은 남편의 고향인 부산에 갔다 온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남편은 완벽한 경상도 남자입니다. 늘 부산부산 노래를 부르는 통에 당일치기로 부산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서면 쪽에 살았지만 저는 부산하면 남포동에 가보고 싶어서 남포동 구경을 갔습니다.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 많더라고요. 저는 남포동에 처음 와서 신기했어요. 서울에 홍대 버금가더라고요. 근데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고요. 남편이랑 주스도 사 먹고 이것저것 사 먹는 바람에 배가 차서 점심은 간식으로 때워버렸습니다. 진짜 사람 많죠? 아무리 코로나가 많이 지났다 한들 그래도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산이라 그런지 여긴 이제 덥더라고요. 저는 후드 입고 갔다가 더워서 혼났습니다. 역시 핫.. 2022. 4. 16.
자궁내막 증식증 또 발병했다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저는 재작년부터 자궁내막 증식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작년쯤 자궁내막증 한번 수술을 받았습니다. 자궁내막 증식증은 말 그대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병입니다. 그때도 부정출혈과 과도한 생리혈로 병원을 찾았었는데 이번에도 과도한 생리혈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찾았는데 선생님의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생리양이 얼마나 됐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하루에 생리대 대형을 한 봉지 반을 다 써도 생리대가 넘 칠 정도였다고 하였고 생리 직후에는 출혈이 있었냐고 물으셨고 저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선생님이 한숨을 푹 쉬시니 저 또한 긴장이 돼서 조금 두렵더라고요. 선생님 말씀으로 12월만 해도 10mm밖에 되지 않았는데 몇 달 사이에 2cm으로 두꺼워져 있다는 얘기를 하시면서 이게 자궁내.. 2022. 4. 15.
게임을 하고 싶다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글쓴이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의 첫째 고양이의 특징을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희 부부는 게임을 상당히 좋아해 서로 하는 게임도 있고 서로 터치도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서로 같이 좋아하는 취미이기에 좋은 점도 많습니다. 그런데 단 한 마리....! 딱 한 분, 절대로 게임을 용납 못하시고 게임을 방해하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저희집의 제일 주인이신 첫째 고양이 노랑이입니다. 노랑이는 절대로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있지 않습니다. 패드에 집중하는 순간 노랑이는 패드를 가리거나 패드 위에 누워버리거나 패드 앞에서 발라당 누워서 집사를 보곤 합니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분명 게임을 하지 말라는 뜻이라는 건 알겠더라고요. 노랑이는 저희 부부가 매번 사랑이 고픈 아이.. 2022. 4. 15.
누군가에겐 특별한 존재 이 아이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집 첫째 노랑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노랑이와의 인연은 참 특별합니다. 아 이게 인연이구나 싶은 느낌을 혹시 느껴보신 적 있으세요? 전 어릴 적부터 동물을 많이 키웠습니다. 특히 멍멍이들이요. 아빠가 강아지를 좋아하셨거든요. 고양이는 늘 거부감이 있었어요. 주택에서 살았는데 집 지하실에서 늘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나고 한 번은 고양이가 심하게 할퀴어 그 뒤로 무서움도 생겼거든요. 그렇게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있고 시간을 흘러 제가 가게를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무렵 고양이를 다르게 보는 일상이 벌어졌습니다. 먹지 못해 아주 말른 고양이 모녀를 보고 마음에 걸려 밥을 주면서 멀리서 지켜보기 시작했는데 점점 그 두려움이 사라지기 시작한 거죠. 그러면서 점차 밥 주는 .. 2022. 4. 15.
여의도 벚꽃구경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일로 항상 치이는 저에게 단비처럼 휴일이 생겨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유일한 지인이라고는 제빵학원을 다닐 때 친해진 몇 명지인들뿐인데요,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 설렜습니다. 작년에 보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두근거리며 벚꽃 구경할 겸 한강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모인 사람은 총 4명.. 치킨이 제 담당이라 오랜만에 치킨도 사들고 마실 음료도 사들고 여의 나루 역 앞에서 무슨 첫 데이트 나가는 사람처럼 안절부절못하고 왔다 갔다 했습니다. 하하 돗자리를 챙겨 온 언니 덕에 돗자리를 피고 앉았습니다. 역시 벚꽃이 펴서 그런가 사람이 무지 많더라고요. 커플들이 진짜 많더라고요.(집에 남편 두고 온 여자) 하긴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어딜 나가질 못했으니 사람들이 .. 2022. 4. 15.
엄마의 하나뿐인 선물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저희 엄마가 떠주신 가방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백팩을 매기가 너무 힘들다는 말에 저희 엄마가 가방을 하나 만들어주셨습니다. 무척 예쁘죠? 다 손뜨개로 만들어 주신 겁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가방입니다. 원래부터 뜨개질을 좋아하시고 손으로 하는 것은 뭐든 잘하시는 엄마는 처음에는 손녀딸들을 위해 많이 떠주시고 모자도 만들어주시고 했는데 저희 언니가 눈치 없이 "엄마 이거 모자가 짧잖아, 이거 별로야" 이 한마디에 저희 엄마가 두 번 다신 안 떠주십니다. 언니가 눈치가 없었죠. 바보 그래도 엄마가 한 땀 한 땀 떠주시는 건데 이쁘든 안 이쁘든 이쁘다고 해야지 언니는 눈치 꽝인 것 같습니다..... 여름용 가방이라 가볍고 제가 조금 크게 만들어 .. 2022. 4. 14.
티비중독 고양이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저희 집에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같이 동거 중입니다. 첫째는 워낙 애교도 많고 말도 많지만 둘째는 아직도 길냥이의 습성이 남아있는지 저희를 보면 도망가기 바쁘고 그저 간식 줄 때만 뒤에서 아주 작은 소리를 "냐오옹~"합니다. 첫째는 노랑이,둘째는 하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귀염둥이랍니다. 요즘 저희 집 첫째 고양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방송이 있는데 반려동물은 주인을 닮는다고 내가 몇 번이고 돌려보고 또 돌려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노랑이는 “삼시 세끼”를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꼬꼬댁이 나오는 장면에는 티브이를 만 질 정도여서 삼시 세 끼만 틀어주면 내내 그걸 보느라 바쁩니다. 어느 정도냐면 옆에서 장난감을 흔들어줘도 모를 정도입니다. 왜 이렇게 좋아하나 저도 궁금한데요. 혹.. 2022. 4.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