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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1954 무한등심 너무 솔직한 후기

by 머릿속일기장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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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리네요.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아서 잘 돌아다니질 않았더니 포스팅 쓸일이 별로 없었어요 ㅠㅠ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하러 나왔습니다. 몇주전부터 가보자고 했던 무한리필집인데 주말에서야 가봤습니다.

근데 굉장히 낡은 건물에 있더라구요. 도착했더니 사람이 가득차있고 입구구석에 아주 작은 웨이팅 기계가 있어서 처음 가본 저희는 직원이 아무도  나와보지 않아서 좀 당황했는데 다음에 들어온 구석에 있는 웨이팅 기계를 누르시길래 저희도 그제서야 눌렀습니다. 

입구에 웨이팅 기계를 누르라는 표시라던가 아니면 누가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저희처럼 처음 오신분들은 다 들어가서 가만히 서있다가 지나가는 직원분들한테 다 여쭤보시고 웨이팅 기계를 누르시더라구요.

저기 박명수 간판뒤에 있어서 웨이팅기계가 안보여요. 처음간 사람은 모르겠더라구요. 

주말이라 조금더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2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환기가 너무 안되더라구요. 가게 자체에 뿌연 연기가 잔뜩 끼여있었는데 에어콘이 위에도 있는데도 다 틀지 않아서 좀 더웠어요.

화로까지 있으니 더 덥더라구요. 그래서 불 근처에는 못가겠더라구요. 일단 환기가 너무 안되서 원래 먹고 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냄새가 정말 너무 베여가지고 영화를 못봤어요; 환기가 전혀 안되더라구요. 

가보시면 알겠지만 숯연기에 가게 안이 뿌옇다고 할까? 좀 공기가 많이 탁했습니다.

 

식사는 100분이고 반찬을 남기지 않으면 나갈때 불고기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찬반을 남기지 않기위해 나름대로의 방법인것 같았어요. 마지막에 직원분이 다 체크해주시더라구요.

야채와 고기 코너

야채 쌈 종류는 많더라구요. 보통 고기집에는 상추나 깻잎이 전부인데 비타민이나 케일도 있고 샐러드도 밑에 있구요. 

와사비도 있어서 전 그부분은 좋더라구요. 전 와사비에 고기를 먹는걸 좋아해서요. 좀 덜 느끼하더라구요.

사이드메뉴

사이드 메뉴에는 기본찬이 있더라구요. 씻은 김치,고추장아찌,부추,겉절이,쌈무 등등 있고 밑반찬에는 계란찜,떡볶이,튀김3종류등등 몇가지 있더라구요. 근데 떡볶이는 비추예요. 좀 고춧가루 맛밖에 안났어요.

저희는 그냥 고기만 배를 채우자 해서 밥도 안먹고 밑반찬도 거의 안먹었어요. (참고로 옆에 밥도 따로 있어요)

 

일단 솔직한 후기니깐 솔직하게 쓸께요. 그냥 무한리필은 무한리필이구나 했습니다.

그냥 목살이 있고 양념고기가 있었는데 전 양념고기를 추천해드릴께요. 무한리필집이다보니 아무래도 고기질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좀 질기더라구요. 그렇다고 완전 싸구려 그런맛은 아니구요.

차라리 양념이 들어간게 좀 달달한게 좀 부드럽더라구요. 그냥 생 목살은 좀 더 질긴 감이 있었어요.

 

저희도 엄청난 대식가부부인데 한 3판정도밖에 못 먹겠더라구요. 좀 물리는 것도 있구요. 일단 더워서 못먹겠더라구요.

음료나 술은 본인이 가져다 먹으면 마지막에 직원을 부르고 테이블 확인을 해줄때 직원이 다 체크하시더라구요.

사이다만 3캔이나 먹었습니다. 저는 와 여기 추천합니다는 아니구요, 한번쯤 맘껏 드시고 싶으실때는 가도 괜찮은 곳인것 같습니다. 너무 솔직하게 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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