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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내사랑 쌀국수

by 머릿속일기장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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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 일기장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고수를 좋아하세요? 이 고수는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채소입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나게 드시는데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번 먹는 순간 "으악"하고 소리를 지르는 맛이죠.

저는 고수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편인데 남편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제가 향이 있는 야채를 좋아하더라고요. 치커리, 취나물, 쑥갓, 깻잎 등등... 이런 향이 나는 채소를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처음 고수 먹을 때도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달리 쌀국수도 좋아합니다. 태국에 놀러 갔다 온 언니 말로는 직접 가서 먹으면 여기서 파는 것과 달리 진짜 맛있다고 하는데 저도 태국에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하지만 가게 때문에 쉴 수도 없고 돈도 없는 저는 그냥 여기서 먹겠습니다.... 흑흑

저는 유난히 쌀국수의 특유의 맛과 고수를 팍팍 넣으면 나는 그 향을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남편은 고수 넣은 쌀국수를 안 좋아해서 다른 걸 시켜 먹었습니다. 아직 고수의 맛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쌀국수와 계란볶음밥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홍대 쌀국수'라는 가게입니다. 홍대 쌀국수라고 해서 저는 홍대에 있어서 홍대 쌀국수인 줄 알았는데 그냥 이름이 홍대 쌀국수더라고요. 하하 가격이 저렴하니 좋습니다.

물과 음식을 받고 갖다 주는 건 셀프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소고기 쌀국수에 고기 곱빼기, 춘권, 파인애플 계란볶음밥입니다. 

그리고 사장님께 고수를 많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쌀국수에 고수가 빠지면 되나요?

 

고수를 다 넣었더니 고수 향이 많이 나는 게 좋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맛도 저렴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맛있습니다. 춘권은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베스트 메뉴에 파인애플 계란 볶음밥이 되어있길래 시켰는데 그냥 볶음밥이랑 다른 점은 못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파인애플 볶음밥이랑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파인애플이 많이 들어간 줄 알았는데 별로 들어가 있지 않더라고요. 쌀국수에 고기를 곱빼기 시켰더니 확실히 많긴 하더라고요. 쌀국수 하나는 먹을만하네요.

남편도 고수가 싫다고 하더니 먹어보곤 "어? 생각보단 먹을만하네?"라고 하더라고요. 하하

고수 동지가 생겨서 기쁘네요. 이제는 쌀국수 먹을 때 고수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이게 체인점이다 보니 여기저기 많더라고요. 가게 근처에도 있었는데 또 집 근처에도 있더라고요.

계란볶음밥은 잘 모르겠지만 쌀국수는 먹을만하니 한번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고수 맛을 아시는 분이라면 고수 팍팍! 아시죠? 쌀국수는 고수 맛에 드시는 겁니다. 국 룰입니다. 하하

 

여러분들도 즐거운 저녁 되세요,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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