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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있었던 제 생일 때 횟집에 갔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뭐 생일이면 미역국이다, 케이크이다 하지만 전 그런 걸 별로 신경 쓰는 타입이 아닙니다.
생일이 별거 있나 하는 조금은 무신경한 타입입니다.
오히려 남편이 기념일을 챙기고 꾸미고 이런 걸 좋아하는 타입이죠.
남편이 아침부터 미역국을 끓여주겠다는 것을 마다하고 오늘도 역시 출근을 했습니다.
역시 저희집 내력인가 봅니다.
생일이나 이런거에 다들 그러려니 하는 거 보면 집안 내력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장사를 하다 보니 매일 보게 되는데 신난 남편과는 반대로 부모님은 "그래 축하해"가 다이십니다. 하하
어릴 때도 미역국은 별로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김칫국을 많이 먹었습니다. 제가 가래떡이 들어간 김칫국을 좋아해서 엄마가 끓여주시던 게 기억납니다.
생일이라는 게 꼭 케이크를 먹고 미역국을 먹는다기보다는
그저 평소 좋아하는 걸 먹는 게 저는 더 좋다고 봅니다.
저희 집은 가락시장 옆이라 평소 회를 너무 좋아하는 저를 위해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회를 먹자고 먼저 권유하더라고요.
남편이 좋아하지 않다 보니 제가 너무 좋아해도 먹을 기회가 별로 없더라고요.
죗값이 너무 올라서 중자를 시켰는데도 7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
술을 안 먹는 저는 탄산, 남편은 맥주를 마셨습니다.
회에 촛불까지 켜고 했더니 주변에서 쳐다보더라고요.
회에 촛불 킨 사람은 우리 밖에 없어서 그런가 봐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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